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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다녀온 백두산 천지를 보고와서.....

기사입력 2019.09.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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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자 : 용인동부경찰서 김태실경위 (한국카네기CEO클럽 용인총동문회 40기 수료)

     

    이번 기고문은 현직 경찰관인 김경위가 가족들과 백두산 천지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경찰청주최 공모전에 출품하며 설명을 한 것이다.

    공모작 제목은 “열망”이라고 하며 10월 5일 그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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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이번 여름휴가때 가족과 함께 다녀온 백두산 천지이다. 사진을 찍은 바로 다음날 8. 15일은 일일 방문객이 8천명이 넘었다고 한다.

    여행 기간 이곳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또 오르는 광경을 보고 또 천지앞에서 들은 당시의 나의 생각과 느낌을 사진에 담아 표현해 보았다.

    정말 입추의 여지없이 빼곡히 들어서서 모두 한곳을 바라보는 사진속 사람들을 보면 국적도 성별, 연령도 다양하지만 저 순간 저 당시 남녀노소 모두 각자 저마다의 간절한 염원은 아마도 같았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나는 이 광경을 보는 순간, 천지를 본 것 이상의  큰 감동을 받았다.

    그러한 마음이 들었기에 그 순간은 개인의 행복과 안녕 보다는 좀더 가치로운 생각들을 하게된 것 같다. 바로 간절한 저 순간의 한마음 한뜻을 한데 모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을때는 뭉클했다.

    백두산과 주변 여행을 하면 음식을 비롯 우리와 많이 같은 문화를 접하게되면서 영토와 민족에 대한 생각을 저절로 하게되는데, 저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는 서로 다름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데 있어 더 필요한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었다.

    그리고 이는 비단 우리가 처한 한반도의 상황뿐만이 아니라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여 보다 크고 넓게 인권이 존중되고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사는 평화로운 세상을 인류애적인 마음으로 경건하게 염원해보는 뜻 깊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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