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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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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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인사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부위원장 고찬석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설 명절에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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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은 흰색쥐띠의 해입니다. "경"자는 하얀 색이므로 밝고 큰 것을 상징하고, "자"자는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회복"의 뜻을 가졌다고 합니다. 올해는 사회 모든 방면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회복되고 화합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항상 그 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 있고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는다.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月到千虧餘本質 柳經百別又新枝)

조선 중기의 문장가로 꼽히는 신흠이 지은 시입니다. 그는 장남이 선조의 셋째 딸 정숙옹주와 결혼할 때 주위에서 좁고 누추한 집을 수선할 것을 권했지만 집이 훌륭하지 못해도 예(禮)를 행하기에 충분하다며 끝내 기둥 하나도 바꾸지 않을 정도로 검소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기개와 의리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며 살았던 그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정치인의 도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회의 지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이 때 신흠 선생처럼 자신을 성찰하고 공의를 존중하고 겸애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중요한 책임을 맡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 역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청렴한 삶을 추구하고 우리 사회의 공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노력 하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사회가 정치적으로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공정과 성장을 함께 이루는 경제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할 국가적 과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국운을 결정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저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적 도리를 다하고 부단히 노력 하겠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
설 명절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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