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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석 경기도의원,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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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석 경기도의원,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 만들고 싶어”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에서 이웃집 아저씨같은 푸근한 인상의 고찬석 부위원장을 만났다. 전 지구적 관심사가 된 환경문제는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야 할 학교 현장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미세먼지와 석면 걱정 없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고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을 싣는다.

 

 

 

고찬석 의원님3.png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다.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가

 

경기도의회 12개 상임위 중 제1·2교육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남부청·북부청)및 산하 25개 교육지원청을 관할하고 있다. 원래 교육위원회를 하나로 운영했는데, 경기도교육청 인력(10만명)과 예산(2019154천억원) 규모가 커지면서 보다 심도 깊은 상임위 활동을 위해 기획(1교육위원회)과 행정(2교육위원회)으로 나누게 되었다.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20187월 교육위원회로 분리하면서 교육부만 담당하도록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 상임위에서는 기획조정국, 교육정책국, 교육과정국, 대변인실, 안산교육회복지원단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교육 관련하여 여러 현안이 산재해 있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우선 아이들의 교육 환경에 관한 문제이다. 미세먼지, 석면 등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을 차츰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 교육위 위원님들도 뜻을 같이 해서 작년부터 예산을 확보하여 학교 체육관 건립에 힘쓰고 있다. 미세먼지나 날씨 등과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관이 없는 학교의 체육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총 34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34개 학교체육관을 건립하고, 올해는 150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하여 각 학교에 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관 증축 사업에서 제외된 소규모 학교 등은 앞으로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예정이다.

 

학교실내체육권 증축 사업의 의의는 무엇인가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사업으로 민선 7기를 출범시키면서 탄력을 받았다. 체육관 증축 사업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심 공간에 대한 도민의 요구도 반영된 결과다. 이로써 심각한 미세먼지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교육평등권 확립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학교 실내 체육관의 확보는 여러 기관이 모두 합심해 이룬 협치의 산물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외에 학교 환경 개선에 힘쓰는 분야는 무엇인가

 

체육관 건립 뿐 아니라 교실에서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예산 1600억원을 확보하여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공기정화장치를 학교별로 설치하고 있다. 현재 보급률이 45% 정도인데 올해 경기도내 전체 초등학교, 2020년에는 중·고등학교 확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교과활동 연계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안심학교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기 질과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먹는 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작년 행정감사 때부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용하는 대용량 정수기 관리 현황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 정수기 수질은 총대장균군과 탁도 두 가지 기준으로 측정하는데 상당한 비용을 들여 정수기를 보유하거나 렌탈하여 사용하고 있음에도 수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도교육청 차원에서 보다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무상교복 지원 정책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가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0월 광역의회 최초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을 의결하여, 올해부터 경기도 내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대상 인원 119천여명). 올해는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대상을 확대하도록 하는 조레 개정안이 통과되어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무상교복 지원 정책은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를 통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교복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여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교육위 임기가 1년이 채 남지 않았는데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다. 현 정부는 고교평준화, 고교학점선택제 등의 제도를 시행하여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고 대학 입시 공정성을 강화하는 등 기회균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

 

다만 대학 입시 관련하여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방안 마련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어 학부모들이 신뢰할 만한 정책적 대안이 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다.

 

앞으로도 경기도 17만 학생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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