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11월 7일(목) 오전 10시 용인 중앙시장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처인구 원도심 청년상인들 30여명은 용인시 의회의 중앙시장 주차장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의미로 청년들의 분노한 마음을 의미하는 성명서를 용인시 의회 앞에서 낭독하고 강력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1일에는 용인 중앙시장 중앙로에서 처인구 원도심 상권 지키기 연합회(이하 연합회), 처인구 원도심 상권지키기 “3만명” 서명 운동 출정식이 개최되기도 했다.
(구)경찰서부지 주차 타워 건립과 중앙시장 제 2공영주차장 증설을 위한 토지 매입까지 용인시 의회에서 부결되자 처인구 원도심 주민들과 상인들의 민심은 극도로 험악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금일 처인구 원도심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상인들이 이대로 두고 볼 수만 없다며, 자발적인 의사를 가지고 윤찬구 청년회장, 김정임 상인회총무, 심정은 청년상인총무등을 중심으로 용인시 의회에 강력한 규탄과 항의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한다.
윤찬구 청년상인회장은 “요즘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빠듯하여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저희 젊은 상인들은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정부나 타 지자체에서는 전통상인 특히 저희 같이 젊은 상인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유독 용인시 의회는 거꾸로 가는 느낌이라며 용인 시의원들의 폭거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저희들의 요구가 관철 될 때 까지 투쟁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년 상인들은 중앙시장을 이용하지도 않는 시의원들이 제대로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지역 이기주의와 사심에 의거해 이번 폭거를 일으켰다며, 원도심 3만명 서명 운동 뿐만 아니라 용인시의회 의장 외, 부결을 주도한 의원 중, 선별하여 주민소환제 뿐만 아니라 차기 지자체 선거에서 공천배제 투쟁 및 낙선 운동을 강력히 추진키로 결의해 결사항전의 자세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상인들은 상인들에게 주차장 문제는 생존권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인데 시의원들이 무슨 생각으로 부결을 시켰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젊은 상인들 중심으로 구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정치권에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젊은 상인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강력한 투쟁을 통해 상인들의 의지를 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