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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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달부터 소·돼지 분뇨 권역 외 이동제한‥“구제역 재발·확산 방지”경기도는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을 맞아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소·돼지 분뇨의 권역 밖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돼지 분뇨의 이동에 따른 구제역 발생과 타 권역으로 확산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도내 소농가의 생분뇨는 경기·인천 권역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타시도 시군과의 이동은 철저한 사전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고, 항체검사 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이상인 경우에 한해 허용한다. 돼지 분뇨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강화된 조치를 적용, 경기북부(김포, 고양,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와 경기남부(나머지 24개 시군) 2개 권역으로 나눠 그 안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다만 소·돼지 농가에서 이미 퇴·액비화한 분뇨나 비료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완제품 형태의 퇴비는 이동이 제한되지 않는다. 도는 이번 분뇨 이동제한 조치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31개 시군에 이동제한 사전공고를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국가가축방역통합정보시스템(KAHIS)의 축산차량 방문정보(GPS)를 이용해 분뇨운반차량의 권역 외 이동을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지정된 권역 밖에 있는 농장 또는 분뇨처리장 등 축산관계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의심된 차량은 현장 확인 등 추가 조사를 거쳐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행정처분을 한다.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제1항제4호 및 제57조(벌칙) 제4호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최권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이동제한으로 일부 농가(업체)의 불편이 초래될 우려가 있지만 구제역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축산농가 및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농가에서는 2000년 구제역이 첫 발생한 이후로 총 9차례의 구제역이 발생해 190만 마리의 우제류 가축이 살처분 됐으며, 최근에는 2019년 안성에서 2건이 발생해 2,223마리를 살처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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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도시공원 환경개선 국도비 25억원 확보용인시는 27일 올 하반기에 국도비 25억원을 들여 도시공원 5곳의 녹음 식재나 산책로 정비 등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지속적인 도시공원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재정비하는 공원은 기흥구 고매‧공세‧하갈동 일원 기흥저수지를 비롯해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기흥구 영덕동 덕골근린공원, 수지구 풍덕천동 정평근린공원, 기흥구 신갈동 만골근린공원 등 5곳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엔 도비 5억원을 투입해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가로수 400주를 식재해 기흥저수지 수변 경관을 개선한다. 동백호수공원엔 고찬석도의원의 노력으로 확보한 도비 5억원을 포함한 8억원을 들여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침수돼 부식된 기존 목교를 철거하고 보다 안전한 석교와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만골근린공원엔 도비 1400만원을 들여 파고라 등 시민 휴게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정평근린공원은 산지형 공원의 지형적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비 10억원을 들여 휴식광장을 조성하고 순환산책로를 정비한다. 덕골근린공원은 지역현안 및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투입해 저류지를 도심 속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정비하여 아이들이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면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명품 휴식공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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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미세먼지 늘어나는 11월 맞아 도 전역 ‘미세먼지 불법 배출사업장’ 집중 수사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도 전역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 도는 매년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설명했다. 수사 대상은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360여 곳으로 도 미세먼지 발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도심지 주변 중·대형 건설공사장이 우선 대상이다. 날림(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특별관리공사장과 평소 민원이 많은 사업장 등이 해당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등 폐기물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불법소각 등 위법 처리 여지가 있는 중간처리업체, 수집운반업 등 폐기물 관련 영업자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수사 내용은 ▲세륜시설(건설 현장을 드나드는 차량의 바퀴에 묻은 먼지를 씻어내는 시설) 미가동, 방진벽·방진덮개 미설치 등 건설공사장의 날림(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이행 ▲폐기물 불법 소각 ▲폐기물처리업체 의 대기오염 방지시설(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제거시설) 미가동, 훼손 가동 등 비정상 운영 ▲미신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도 특사경은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기관 통보, 검찰 송치 등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민의 일상생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집중수사를 하게 됐다”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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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21연대 강원본부, 강릉 남대천 하류에서 환경 정화 봉사 활동 실시환경21연대 강원본부(본부장 구춘방)는‘자연을 아름답게 환경을 깨끗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강릉 남대천에서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 간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강릉 남대천은 백두대간의 물이 강원도의 깊은 산골에서 발원하여, 계곡을 따라 흘러, 동해 바다로 들어가는 길목에 흐르는 하천으로, 강릉시민들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젖줄이다. 회원들은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12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몸을 가누기 힘든 돌짝밭, 이끼로 미끄러운 바위, 때로는 풀숲을 헤치며 곳곳에 숨겨져 있는 쓰레기를 찾아 엄청난 양을 수거하였다. 환경21연대 강원본부는 구춘방 본부장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30여명의 회원들이, 산업시설과 행락객들로 인해 오염되고, 파괴되는 환경을 되살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10여 년간 모범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벌인 것이 소문이 나고, 많이 알려지다 보니 제보도 많이 받고, 응원도 받고 있다. 구춘방 본부장은 “청정지역 이였던 우리 강원도가 개발과 행락객들의 부주의로 인해 오염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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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21연대와 용인시바르게살기협의회가 함께하는 경안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이 지나 제법 쌀쌀해진 24일(토), 주말 이른 아침에 환경21연대(중앙회장 홍권표, 경기총괄본부장 김형수, 용인시지부장 홍순호) 회원, 용인시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그리고 관내 중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들 까지 60여명이 경안천에 모였다. 비록 추위에 몸은 움츠러 들었지만 의미 있는 봉사 활동에 참여한 즐거움으로 밝은 표정들이었다. 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조를 짜서 수질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EM활성액 살포, 미꾸라지와 다슬기 방생, 외래식물 제거, 쓰레기 줍기 등 계획한 다양한 활동을 무리 없이 마무리하였다. 용인시바르게살기협의회 신문철 회장은 “주말 이른 시간에 환경 봉사 활동에 참여 해주신 회원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휴대폰을 분실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에게 항상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21연대 경기총괄본부 김형수 본부장은 “쌀쌀해진 주말 소중한 시간에 용인을 사랑하고, 경안천을 사랑하는 환경21연대 회원들과 용인시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우리의 작은 노력이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자.”고 말했다. 환경21연대 용인시지부 홍순호 지부장은 “세상에는 소중한 일들이 많이 있지만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실시하는 활동으로 경안천의 수질이 좋아지고, 경안천을 찾는 시민들이 행복할 것으로 믿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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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21연대 중앙회, 구리시 왕숙천 환경 정화 활동10월 24일(토) 이른 아침에 환경21연대 중앙회(회장 홍권표) 회원들이, 경기도 포천시, 남양주시를 지나 구리시에서 한강으로 흐르는 서울 시민들의 젖줄인 왕숙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환경정화 활동을 하지 못한 때문인지 많은 임원들과 회원들이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봉사 활동에 참여하였다. 왕숙천과 도로변 구석구석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찾아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회원들 이마에는 하나, 둘, 땀방울이 맺혔다. 땀 흘려 활동한 후, 홍현표 부회장, 조주형 부회장, 이종세 부회장이 넉넉한 찬조로 풍성하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회원들의 삶의 터전인 구리시를 사랑하고, 깨끗한 환경을 원하는, 환경21연대 회원들의 환경보호 활동으로 인해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지구 환경이 유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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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환경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 17곳 하반기 특별 지도·점검경기도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 용인, 성남, 안산 등 도내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가 합동으로 오는 30일까지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측정대행업체는 미세먼지, 유해 가스 등 사업장 배출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측정을 대행하는 곳이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는 그 규모에 따라 주 1회에서 반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오염도를 측정하고 업체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의 운영 관리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에 점검을 시행하는 곳은 상반기 도 점검에서 계약사실 누락, 장비 고장, 교육 미이수 등의 법령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 9곳과 대도시 관할 업체 8곳 등 총 17곳이다. 도는 하반기 추가 점검을 통해 사후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측정대행업체의 부실측정, 불법행위 등을 근절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측정대행업체 등록기준 준수 여부 ▲기술인력과 장비 운영 적정 여부 ▲영업실적 적법 관리 여부 ▲측정기록부 허위 작성 여부 등이다.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 고발 등 강력하게 후속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는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계·시공하는 환경전문공사업 293곳, 오염물질배출업체의 환경 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관리대행기관 115곳, 환경 인·허가 상담을 대행하는 환경컨설팅회사 64곳 등 도내 환경서비스업체 472곳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오는 12월까지 시행 중이다. 환경서비스업 각 규정상 등록기준 준수 여부, 등록증 불법 대여와 영업실적 적법 관리 여부, 기술인력·장비 보유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위반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김동성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측정대행업체를 포함한 도내 환경서비스업체들이 원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불법행위 방지와 환경산업의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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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환경21연대 제주본부, 제주시 오라동의 방선문 계곡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시10월 10일(토), 완연한 초가을 날씨의 청명한 휴일에 사)환경21연대 제주본부 김기욱 본부장과 회원 20여명은 제주시 오라동의 제주10경 중, 영구춘화의 하나로 신선세계로 통하는 문이라 불리는 방선문 계곡 일대에서, 등산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시 후에는 김기욱 본부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마스크의 올바른 폐기방법과 플라스틱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 방법 등 실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환경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시간을 통해 회원들은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올바른 실천 준수를 다짐하였다. 또한 사)환경21연대의 설립 취지에 맞게 보다 나은 자연환경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해안 정화활동, 생태계 교란식물인 외래식물 제거작업, 겨울철 동물 먹이주기, Em공을 이용한 하천 살리기, 청소년 환경 교육 등을 통해 환경보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김기욱 본부장은“청명한 가을 휴일에 실시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제주 본부는 앞으로도 세계 자연 유산인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사랑하고, 아름다운 세계 자연 유산인 제주를 사랑하는, 환경21연대 제주본부 회원들의 귀한 활동에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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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아이스팩 방향제로 만들어보세요”용인시 환경위생사업소 도시청결과 직원들은 6일 한울장애인공동체와 함께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배달문화 확산으로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함에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을 공유하려는 것이다. 이날 직원들은 1회용 플라스틱 컵을 깨끗하게 소독한 후 아이스팩에 들어있는 젤을 절반 정도 넣고 물감을 넣어 색을 낸 뒤 방향제 스틱을 꽂아 향기나는 오일을 1~2방을 떨어뜨려 방향제를 완성했다. 이렇게 만든 방향제는 15일이 지나면 향기가 날아가기 때문에 다시 방향제로 사용할 때 소량의 물이나 향수, 향기나는 오일을 1~2방울 넣어주면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방향제 만들기에 참여한 한 직원은 “한 번 쓰고 버리는 아이스팩을 방향제로 만들 수 있어 신기했다”며 “집안 곳곳에 두면 나쁜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8월부터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해 주머니를 제작해 관내 아이스팩 시범단지 경비실에 배부했다. 또 지역자활센터나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한편 1회 용품 사용 감축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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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약자도 안전하게 숲 즐기는 ‘무장애나눔길’ 물향기수목원에 조성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오산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이들도 편하게 숲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 물향기수목원 무장애나눔길 내부 ▲ 물향기수목원 무장애나눔길 전경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길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2019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녹색자금 2억7,600만 원을 확보, 이를 포함한 총 4억6,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물향기수목원에 무장애나눔길을 만들었다. 무장애나눔길은 물향기수목원의 상징이자 탐방객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습지생태원에 757m의 길이로 조성됐다. 구체적으로 경사 8% 이하의 목재 데크길과 포장길을 조성하고, 보행약자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일정 구간에 휴게공간이 들어섰다. 특히 습지생태원은 5개의 연못이 있어 자연풍광이 좋고, 원시시대부터 생존한 메타세쿼이아, 관중(貫衆) 등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볼거리가 매우 다양한 곳이다. 물향기수목원의 연간 총 방문객 35만 명 중 약 38%(13만 명)가 보행약자로 그동안 숲속으로까지 접근이 힘들었지만, 이번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통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원시 숲길을 거닐 수 있게 됐다. 신광선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물향기수목원은 지난해에도 무궁화원 리모델링, 습지생태원 관람로 개선 등으로 보행약자 편의를 증진하며 시대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피톤치드를 느끼며 면역력을 증가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지난 2006년 오산에 개원한 물향기수목원은 수령이 40년 이상 된 나무와 희귀식물 등 1,900여 종이 전시되어 있는 경기도 대표 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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