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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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 갈담교~초부교 구간 왕벚나무길 조성용인시는 8일 처인구 모현읍의 경안천 갈담교~초부교 1.6km 구간을 ‘왕벚나무길’로 만들고 마평동 둔치공원에 초화류 군락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산책로와 공원이 하루 수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인 만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안천 갈담교~초부교 구간에 왕벚나무와 황매화 7,512그루를 심고, 마평동 둔치공원에 사계절 내내 꽃이 피도록 개화 시기가 다른 초화 13종 7만2400포기를 심었다. 사업비는 5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경안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풍성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책로 주변이나 둔치를 잘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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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하천·계곡 불법시설물 96% 사라져‥이재명 “청정 하천계곡 복원의 새로운 모범 만들자”지난 1년간의 노력으로 경기도내 하천계곡 불법시설물의 96% 가량이 철거된 가운데, 이재명 지사가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청정계곡 복원·계곡상권 활성화 추진 보고회’에서 “경기도가 청정 하천·계곡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계곡 불법시설물 철거는 당연히 해야 하고 법대로 하면 어렵지 않은 일이었는데 그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잘못된 관행을 끊어내 질서가 잘 지켜지고 공정한 환경이 되도록 공공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이제는 철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도록 잘 복원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주민들과 상인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준비된 사업들이 잘 적용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하천·계곡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다. 정말 깨끗해졌을까하고 확인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제대로 정비하고 바가지 관행도 없어지도록 잘 준비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도의 하천·계곡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시행해왔다. 현재까지 25개 시군 187개 하천에 있던 불법 시설물 1,436곳 중 사람이 거주중인 50곳과 집행정지명령이 내려진 3곳을 제외한 1,383곳이 철거된 상태다. 사업을 시행한지 1년도 안 돼 불법 시설물의 96.3%가량이 모두 깨끗이 정비된 셈이다. 이중 사람이 거주중인 불법 시설물의 경우, 소득·재산, 거주여건, 불법영업 정도 등을 조사,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지원방식을 결정해 이주를 유도한 뒤 오는 7월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하천감시원 143명과 하천계곡지킴이 94명 등을 활용해 불법시설물 재발방지를 위한 감시 활동을 지속벌이고, 불법시설 확인 시 즉시 고발 또는 강제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름 행락철을 대비해 시군별 ‘하절기 집중기간 대응계획’을 수립해 불편을 최소화 하고,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단속·정화활동도 벌인다. 특히 ‘청정계곡 복원지역 도민환원 추진 TF’를 구성해 불법시설물을 철거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주민·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선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평·포천 등 ‘우선 시범정비사업지’ 3곳과 고양·용인 등 ‘신속 정비사업지’ 25곳에 각각 120억 원, 134억 원 등 총 254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화장실, 녹지·친수공간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편의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한다. 지속가능한 청정 하천계곡 유지를 위해 올해 ‘청정계곡 공동체 제안공모 사업’으로 주민자치회·상인회 등 5개 공동체를 선정, 계곡 복원·유지 활동, 문화예술 활동, 협동경제 교육 등 마을 공동체의 자치력 증진을 지원한다. 동시에 올해부터 하천구역 및 연접산림 내 수목을 심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식생복원사업’을 추진하고, 계곡과 관련한 문화관광콘텐츠 발굴과 연계관광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즐기도록 인근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지원하고, 청정계곡을 상징화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작,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 도민들의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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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00곳 생태자산 평가 결과…지도로 한눈에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제주도 지역의 생태자산을 소개하고,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역 주민이 참여한 '제주도 생태자산 100곳의 생태계서비스 평가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계서비스 평가 지도'는 '지역의 생태가치 평가 및 인식 증진 방안 연구'의 하나로 금능으뜸원해변 등 제주도 생태자산 100곳을 지역 활동가와 국민들이 평가한 결과를 담았다. '생태계서비스 평가 지도'는 지역 활동가 42인, 지역 주민 93인, 모바일(스마트폰)으로 참여한 국민 7,873인 등 총 8,000여 명이 참여했고, 제주도 100곳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 간이평가, 위협요인 평가, 모바일 평가 등 3가지 방법을 통해 평가했다. 지도 앞면은 오름, 해변, 숲 등 지역 활동가가 생태자산 곳을 방문하여 평가한 결과를 지도로 제작하여 시민들의 이해와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뒷면은 지역 주민이 인식하는 생태자산별 선호도와 환경위협도 순위 등을 제시했다. 제주 지역 주민의 생태자산 선호도는 금능으뜸원해변, 곶자왈도립공원, 사려니숲길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 주민이 인식하는 생태자산의 환경 위협도가 높은 곳은 월정리해변, 이호테우해변, 함덕서우봉해변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중문색달해변 경우 인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가장 유도해야 할 생태자산으로 조사됐고, 1100습지는 절대적인 자연보호가 필요한 생태자산으로 분석됐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결과물이 지역 생태자산에 대한 지역 주민 인식을 고취하고,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가 지자체 환경·생태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도는 5월 7일부터 관련 기관 및 지자체,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연구사업-생태자료실에도 전자파일(PDF) 형태로 공개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태자산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과정은 지역 사회 및 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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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들여온 멸종위기 Ⅰ급 검독수리 아종, 번식 성공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2013년 영국에서 도입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검독수리의 아종 한 쌍이 최근 번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2013년 영국에서 검독수리 한 쌍을 도입하고, 검독수리 생태 특성을 고려해 절벽 등 자연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원 내의 에코리움 온대관 맹금사에서 전시하고 있다. 검독수리는 전 세계적으로 6개*의 아종이 존재하며, 국립생태원에서 보유 중인 개체는 유럽 아종(Aquila chrysaetos chrysaetos)이다. 우리나라는 한국과 일본 아종(Aquila chrysaetos japonica)이 겨울철에 도래한다. * 검독수리: 몸길이 약 81∼89cm로 유럽, 이베리아반도, 중앙아시아 전역, 북미전역, 시베리아 서쪽에서 몽골 북쪽, 한국과 일본 등에 걸쳐 분포하며, 유럽 아종(Aquila chrysaetos chrysaetos), 이베리아반도 아종(Aquila chrysaetos homeyeri), 중앙아시아 아종(Aquila chrysaetos daphanea), 북미 아종(Aquila chrysaetos canadensis), 시베리아 아종(Aquila chrysaetos kamtschatica), 한국과 일본 아종(Aquila chrysaetos japonica) 등 총 6개의 아종이 있음 국립생태원 검독수리 아종 한 쌍은 지난해 말부터 번식행동을 시작하여 올해 2월 25일 총 2개의 알을 낳았다. 연구진은 주변의 소음 등 유해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포란을 유도했다. 이중 1개의 알이 올해 4월 8일 부화에 성공했고, 부화한 새끼는 생후 약 1개월이 지나 세 배 크기로 성장했다.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검독수리는 3월부터 2~4개의 알을 낳고 약 40~45일 정도의 포란 기간을 갖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하얀 솜털로 덮여있고, 생후 약 60~70일 정도가 되면 온몸에 깃이 돋는다. 국립생태원은 검독수리와 같은 야생동물의 특성상 사육환경이 부적합할 경우 번식하지 않는 특성을 고려하면 이번 번식 성공이 검독수리가 국립생태원의 서식환경에 잘 적응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검독수리의 번식은 사육 및 번식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준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 멸종위기종의 번식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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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페트(PET) 재생원료 공공비축 본격 실시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경기침체, 유가하락, 수출 급감 등으로 가장 적체가 심한 재활용품목인 페트 재생원료에 대한 1만톤 공공비축을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과 함께 5월 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공공비축 실시 첫날인 5월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페트(PET) 재활용업체인 새롬이엔지(대표 유영기)를 방문하여 공공비축 현장을 점검하였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경쟁력이 떨어지고전세계적 코로나 확산에 따라 4월부터 수출이 급감하면서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페트 재생원료*의 매출도 급감**하였다. * PET 재생원료 중 60∼70% 수출의존(10%는 원료, 50∼60% 가공 후 수출) ** PET 재활용업체 재생원료 판매량 : 1∼3월 평균 16,855톤 → 4월 9,116톤(46% 감소) 이에 따라 페트 재생원료 업체의 재고가 늘어나고*, 재활용폐기물의 유통구조상(배출-수거-선별-재활용-수요처) 선별, 수거단계까지 연쇄적 시장경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PET 재활용업체 주요 8개사(전체 23개 중 생산량 77%) 모니터링 결과 4월 적체량 추이 : 4월 1주 57.8% → 2주 60% → 3주 64.6% → 4주 69.9% → 5주 72.9% 이에 환경부는 4월 22일 페트 재생원료 공공비축을 결정하고 4월27일~29일간 총 23개 재활용업체 현장점검을 거쳐, 현재 재고량인 1.8만톤 중 1만톤*을 공공비축한다. * 최근 적체가 급증한 4월의 페트(PET) 순적체 증가량(약 5천톤)의 2배 수준 금번 공공비축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환매를 조건으로 시중 단가의 50%에 선매입하는 방식이며, 이는 재활용업계의 자금 유동성 확보, 재활용품 유통 흐름을 원활히 하는 데 기여한다. 환경부는 공공비축과 병행하여 업계와 함께 신규 수요처를 발굴해 나가면서 폐기물 또는 재생원료 수입제한을 추진하고, 수거단계에서 재활용품 매각단가를 조정하는 가격연동제를 신속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신규수요처 발굴을 위해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수입되는 신재원료나 재생원료가 국내 재생원료로 대체될 수 있도록 재생원료 최종수요처 및 재활용업계와의 MOU 체결 등을 추진한다. 2월부터 추진해 온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투명 폐페트병이 의류제작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 환경부는 제주시, 천안시와 재활용업체-장섬유생산업체-의류제작업체와 MOU 체결(4월) 아울러 4.22일 환경부는 공동주택의 재활용품 매각단가 인하(19년 2분기 기준 39.2% 인하)를 권고한 바 있으며, 지자체와 함께 가격연동제가 신속히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국내 플라스틱 재생원료 활용 확대를 위해 국내 원료로 대체가능한 수입 페트 등 폐플라스틱의 수입을 금지하기 위한 고시 제정안 행정예고를 5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재활용시장에서 재활용품목의 원활한 수거체계 유지를 위해 환경부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5.7일부터 13일까지 수거-선별-재활용-수요처 전체 시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 수거-선별-재활용-수요처 전체 1,000여개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와 유선조사 이를 통해 전체 시장상황을 재진단하고 공공수거체계로의 전환 등 재활용시장 체질 개선에 필요한 세부사항도 점검해 나가며, 환경부 내 ‘재활용시장 코로나 대응 콜센터(044-201-7390)’도 신설하여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실시간 청취한다. 조명래 장관은 ”국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재활용시장 전체를 면밀히 점검하여 현장에 맞는 대책을 준비하고 적기에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하며, ”코로나19로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최악의 상황도 고려하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상황을 낙관하지 않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국민들께서도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주시고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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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계곡하천 무단 점용 등 고질적 불법행위 업소 16곳 입건가평군내 하천구역에 허가 없이 건축물 등을 설치하거나, 원상회복 명령을 기한 내 이행하지 않는 등 불법적으로 사익을 취해온 위반자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사경은 7일 행정대집행 절차에 따라 충분한 계도기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 철거를 하지 않는 불법 점용행위자의 정보를 수집, 가장 많은 불법 행위가 남아 있는 가평군 지역 업소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소 16곳의 업주는 형사입건하고, 해당 결과를 가평군에 통보해 원상회복 조치를 요청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허가 없이 하천구역을 무단 점용·사용한 행위 15건 ▲원상회복 명령에도 불구하고 처리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은 행위 1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가평읍 유명계곡 내 유원지 소유주 A씨는 유원지 인근의 지방하천(승안천) 구역 내 토지를 불법으로 점용해 철재 건축물, 컨테이너 등 총 31개의 시설(총면적 977.9㎡)을 설치하고, 민박시설, 방갈로, 창고 등으로 임대해 연간 약 5,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리다 적발됐다. 가평군 설악면에 거주하는 B씨는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 앞쪽의 지방하천(벽계천) 구역 내 토지에 점용허가 없이 간이 골프장과 조경물(연못) 등을 만들어 사용해 오다 적발됐다. 또 가평읍에 거주하는 C씨는 지방하천(달전천) 구역 내에 허가 없이 건축물, 데크 등을 설치해 하천관리청인 가평군으로부터 원상회복명령을 받았으나, 기한 내 철거하지 않고 강하게 반발하다 이번에 단속됐다. 도 특사경의 이번 수사는 가평군의 행정대집행 계획과 연계해 행위자가 불법시설물을 자진 철거하도록 적극 유도해, 수사대상 32곳 중 총 25곳에 대한 철거(78%)가 이뤄졌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수십 년 간 허가 없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무분별하게 하천구역을 훼손하고 이용해 온 비양심적인 행위자들이 이번에 적발됐다”며 “특히 올 여름 하천 내 평상 등 불법시설이 다시 설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도내 모든 지방하천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6월 쯤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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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환경장비와 제품, 기술을 한 눈에...‘2020 경기환경산업전’ 열려경기도가 ‘2020 경기환경산업전’을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경기환경산업전’은 대기ㆍ물ㆍ에너지ㆍ자원순환 등 환경 전 분야에 걸쳐 300여 개의 우수한 환경 장비와 제품, 기술 등을 소개하고 미래 환경산업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환경부, 국토교통부, 동반성장위원회 등 8개 기관이 후원한다. ‘2020 경기환경산업전’은 ‘미래를 향한 깨끗한 환경’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경기도 그린뉴딜관’을 운영해 환경 복원의 시대(Age of Resilience), 온실가스 에너지 산업구조에서 탄소제로 시대를 향하는 미래 환경산업의 새로운 추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무역상담회에서는 환경상품 수출 상위 10개 국가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1:1 수출상담회와 국내 수요처 발굴을 위한 환경분야 마케팅 디렉터(MD) 모집을 통해 우수 환경기업의 국내ㆍ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환경 분야 채용에서는 환경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결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채용상담회도 진행한다. 컨벤션 분야에서는 환경 분야 학술발표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산업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밖에도 ▲시ㆍ군 및 공공기관 담당자와 환경기업 관계자, 참관객 등 방문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ㆍ수소차 등 친환경 탈 것 체험관과 재활용상품 플리마켓(노천시장) 운영 ▲경기도 물산업 신기술 발표회 ▲신재생에너지 창업과 태양광 연계 체험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2020 경기환경산업전’에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ecofairkorea.kr)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9월 13일까지 사전 등록한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6월 30일까지 조기 신청하는 기업에게는 참가비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도 소재 기업에게는 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환경산업전 사무국(031-995-8738)에 연락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경기환경산업전은 기업과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환경축제의 장으로 진행하려 한다”며 “미래 환경보호를 위한 우수기술 소개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탈탄소 시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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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1천배 넘는 중금속폐수 몰래 버려...도, 무단 방류 36개 업체 적발발암물질 중 하나인 6가 크롬 함유량이 기준치의 1천 배를 넘는 폐수를 수년간 지하 비밀배출구를 통해 하천으로 버린 업체 등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2주간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화반월산단 내 시흥천, 신길천 주변 금속가공업체 100여 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물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36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에서 새로 개발한 중금속 검사키트를 활용해 3개 조 총 10명이 시흥천, 신길천 내 우수토구를 시작으로 도로 맨홀을 거쳐 사업장 내 맨홀까지 폐수 시료를 검사하고 이를 토대로 CCTV를 확인하는 역추적 방식으로 진행했다. 중금속 검사키트를 활용한 점검은 전국 최초다. 조사결과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10곳 ▲폐수무단유출 7곳 ▲폐수배출허용기준 초과 15곳 ▲기타 4곳 등 총 36곳의 위반업체를 적발했다. 위반사례를 보면, 안산 성곡동 소재 A업체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인 크롬이 기준치의 1천 배가 넘게 함유된 폐수를 지하에 설치한 비밀 배출구를 통해 우수관으로 유출했다. 케이블업체 B사는 구리가 함유된 강산성 폐수를 폐수처리과정 중간에서 우수관으로 빼낼 수 있는 밸브를 설치, 수년간 유출시켰다. 이밖에도 미신고 세척시설을 운영하거나 부적합한 폐수처리장 운영으로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가 기준치의 41배를 초과한 폐수를 무단 방류한 기업도 적발됐다. 도는 36건의 위반사항에 대해 조업정지(16곳), 사용중지(10곳), 개선명령(6곳), 경고(2곳) 등의 처분을 내리고, 공공수역 폐수유출 등 16건(14건 병과)의 중대 위반사항은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한편 도는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크게 초과한 7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업정지뿐만 아니라 13여억 원의 초과배출부과금도 별도로 부과할 계획이다. 강중호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하천에서 사업장으로 이어지는 수질오염원 역추적 방식 활용과 하수관 조사 CCTV 장비, 새롭게 개발한 중금속 검사키트까지 동원해 오염원에 대한 정밀한 추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특별점검과 점검방식 다양화를 통한 단속 강화로 사각지대를 줄이고 불법 행위자는 끝까지 찾아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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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내 76곳 어린이공원·소공원 놀이시설 소독용인시는 1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공원 내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 76개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의 놀이 시설을 정기 소독한다고 밝혔다. 모래놀이시설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이물질을 제거한 후 100℃이상의 스팀 살균 방식으로 소독하고 기생충 검사를 한다. 미끄럼틀, 그네 등의 조합 놀이시설과 탄성바닥재 등은 상하반기 총 2회 고압세척 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내 모든 도시공원 내 놀이시설을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점점 날씨가 좋아지면서 공원 등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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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700km 날아온 섬촉새 경로 최초로 확인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철새 이동경로 연구를 통해 일본에서 우리나라(통영 소매물도)로 이동한 섬촉새의 경로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섬촉새는 촉새의 아종으로 일본, 사할린, 쿠릴열도 등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소매물도 등 남해안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적은 수가 월동하거나 통과하는 새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3월 3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 소매물도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섬촉새 1마리를 포획했다. 가락지 정보를 확인한 결과, 일본 야마시나조류연구소가 지난해 10월 24일 일본 후쿠이현 나카이케미(Nakaikemi) 습지에서 가락지를 부착해 방사한 개체임을 야마시나조류연구소로부터 올해 4월 14일 최종 확인을 받았다. 이 섬촉새는 일본에서부터 우리나라까지 직선거리로 약 700km를 이동했으며, 일본에서 태어나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2005년부터 철새 이동경로를 밝히기 위해 철새 가락지부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15년 동안 254종 8만 8,764개체의 조류에 일련번호가 기록된 가락지(인식표)를 부착했다. 그간, 가락지부착 조사를 통해 이동경로를 확인한 새는 총 21종 34개체로 이들 중 우리나라와 일본 간 이동이 확인 새는 10종 19개체로 약 56%를 차지한다. 이는 일본의 가락지부착조사가 다른 나라에 비해 활발한 이유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이동거리가 확인된 가장 가까운 거리는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가락지를 부착하여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발견된 '되새'로 478km를 이동했으며, 가장 멀리 이동한 새는 호주 브룸만에서 날아온 '붉은어깨도요'로 직선거리 5,839km를 날아왔다. 오장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이번 섬촉새 가락지 확인으로 겨울철 남해안 섬 지역에서 적은 수가 관찰되던 섬촉새가 어디서 이동해왔는지 알게 되었다"라며, "가락지부착 조사를 기반으로 조류 보호 및 생태 파악 등 연구 저변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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