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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동 기초생활수급자 따뜻하고 특별한 나눔

기사입력 2023.07.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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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동 기초생활수급자 따뜻하고 특별한 나눔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은 지난 11일 기초생활수급자 조현증씨가 1년간 정부 보조금을 모은 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은 조 씨와 협의를 통해 성금으로 라면 89상자를 구입해 취약계층 89가구에 한 상자씩 전달할 예정이다.

    조 씨는 2015년 불의의 사고로 팔과 다리에 심한 장애가 생겼다.

    신체·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부터 이웃돕기 성금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 씨는 ”인생의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주위의 도움이 큰 희망이 됐다“며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조 씨의 훈훈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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