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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획부동산 투기 의심되면 즉각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전국 최초로 기획부동산 주의보도 시행경기도가 토지거래 자료를 분석해 투기 우려지역을 선별한 뒤 필요할 경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기획부동산의 투기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토지거래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기획부동산 의심거래로 추정될 경우 단계별로 ‘주의’, ‘위험’ 등을 안내하는 ‘기획부동산 주의보’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근절 강화 대책’을 수립,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은 ▲기획부동산 편법분양(쪼개기) 근절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집값 담합 단속 강화 ▲부동산 거래신고 조사업무 강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도는 기획부동산의 편법분양(쪼개기) 근절 방안으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선제적으로 선별해 확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3월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일원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해당 지역은 서울 서초구와 가깝고, 인근에 판교 제2․제3 테크노밸리사업, 성남고등지구 등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도는 당시 이 지역을 대상으로 기획부동산이 지속적으로 투기적 지분거래를 노리고 있다며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이유를 설명했었다. 이런 식으로 도는 시·군 협의와 검증을 거쳐 기획부동산 투기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선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승인받지 않고 사용하거나 목적 외로 이용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획부동산 주의보’는 경기도가 새롭게 개발한 ‘기획부동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기획부동산 의심거래로 추정되는 토지가 발견되면 해당 시·군 담당자의 검증 절차를 거쳐 기획부동산 투기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다. 도는 기획부동산의 토지매수가 감지되면 ‘주의’, 기획부동산의 편법분양(쪼개기)이 감지되면 ‘위험’ 안내를 하고 기획부동산 피해 위험 지역을 공개할 방침이다. 정보공개는 경기도가 운영중인 부동산정보 사이트인 ‘경기부동산포털(https://gris.gg.go.kr)’ 과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하게 된다. 도는 기획부동산 지분거래가 감지된 지역은 강도 높은 부동산 거래신고 정밀조사와 함께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까지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또, 조사과정에서 드러나는 기획부동산 불법행위는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과 중부지방국세청 공조아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경기도 콜센터(031-120)에 운영하고 기획부동산의 토지분양 폐해 차단을 위한 관계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두 번째,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집값 담합 단속 강화를 위해 경기도 토지정보과와 지난 2월 한국감정원에 설치된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 도 특사경이 협업해 연중 수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매도인·임대인과 공인중개사간 분쟁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에게 중개를 의뢰할 때 의뢰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부동산 가격을 명확하게 하는 ‘중개의뢰서 작성 캠페인’도 이르면 5월부터 추진한다. 이밖에 집값 담합 및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도내 모든 중개사무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세 번째, 부동산 거래신고 조사업무를 강화한다. 도는 최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부동산 거래신고 기한이 기존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됐으며 계약 해제나 취소된 경우에도 의무적으로 거래신고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지역도 투기과열지구 3억 원 이상 주택에서 조정대상지역은 3억 원 이상, 비규제지역 6억 원 이상 주택으로 확대됐다. 도는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자 특별조사를 상·하반기 각각 실시해 위법사항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민선7기 출범 직후부터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를 대표적인 생활적폐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책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도민의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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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개별주택가격 전년 대비 평균 4.94% 상승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영향으로 처인구 지역 주택값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용인시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4.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처인구의 상승률이 5.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지구 5.17%, 기흥구 4.43% 순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9일 이 같은 내용으로 단독·다가구주택 등 개별주택 2만7504호에 대한 2020년 가격을 공시했다. 가격대별 개별주택의 비율은 3억원 이하가 1만6862호로 61.3%를 차지했으며,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28.1%(7719호), 6억원 초과는 10.6%(2923호)였다. 또 최고가 주택은 기흥구 고매동 소재 주택으로 25억1500만원이었으며, 최저가는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주택으로 57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해 양도세나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사용된다. 개별주택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http://www.realtyprice.kr)나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29일까지 각 구청 세무과나 읍·면·동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조사·산정한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안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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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살리자” 용인와이페이 할인 연장용인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10% 할인을 7월까지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지난달 17일부터 선제적으로 6%이던 할인율을 3월까지 10%로 확대한 데 이어 국비 지원을 받아 추가로 할인기간을 늘리는 것이다. 월 최대 충전 한도는 50만원이며 사용자가 45만원 어치를 충전하면 50만원을 사용하도록 해주는 방식이다. 카드를 사용하기 전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금액의 30%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임대료조차 마련하기 힘들어 폐업까지 고민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용인와이페이를 적극 사용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와이페이는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 가맹점은 3만4천여곳이다. 관내 모든 병․의원, 약국 및 용인중앙시장에서는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추가한 250억원을 포함해 올해 570억원의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8일 현재 87억원이 충전됐으며 78%인 68억원이 관내 소상공업체에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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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2산단 조성 한화 컨소시엄과 협약용인시는 29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596-3일대에 29만5133㎡ 규모 덕성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협약을 한화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2 용인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덕성2산단은 인근 용인테크노밸리와 마찬가지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방식으로 조성된다.설립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에는 용인도시공사가 20%(10억원)를 출자하며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80%(40억원)를 출자한다.시는 용인도시공사에 덕성2산단 조성공사의 전체 관리감독을 맡도록 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SPC의 경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 조달, 단지 조성공사 등을 맡게 된다.이와 관련해 용인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공모를 통해 한화 컨소시엄을 덕성2산단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앞서 시는 용인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수행할 SPC에 지분을 출자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12일 제234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다른 법인 출자 동의도 받은 바 있다.한화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는 내년 중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보상까지 마치고 2021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말까지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덕성2산단 바로 옆에는 84만342㎡ 규모 용인테크노밸리가 이미 조성돼 현재 기업입주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이던 이동읍 덕성리 일대는 빠르게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이다.이들 산단은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로부터 13km 거리에 있어 향후 대규모 배후산단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덕성2산단은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반도체 소재·장비 국산화의 전진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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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11개시, 대규모점포 입지 제한 통한 골목상권 살리기 ‘맞손’경기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대규모점포 입지개선 협약’을 체결하고,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 전체 면적 3,000㎡ 이상의 대규모점포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도내 골목상권 곳곳을 잠식하고 있는 만큼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대규모점포의 입지를 제한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조치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개별시군 단위가 아닌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손을 맞잡은 ‘전국 최초’ 사례인 만큼 효율적인 대규모 점포 입지 관리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수원, 고양, 용인, 부천, 안산, 안양, 광명, 하남시장 은 3일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점포 입지개선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이 지사는 “어려운 경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불균형 해소와 격차의 완화라고 생각한다”라며 “구매력 저하, 가처분 소득 감소와 같은 것들을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경제문제의 핵심일 수 있는 만큼 골목상권과 같은 모세혈관을 살리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무엇이든지 새롭게 하기는 어려운데 막는 것은 정말 쉬운 것 같다. 경기도와 각 시군이 힘을 합쳐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은 하나의 큰 진전”이라며 “오늘은 11개시가 참여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대다수 동의를 받는 정책이 된다면 다른 시군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범적인 최초의 사례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특히 이 지사는 최근 계곡정비 사례를 언급하며 “험한 일은 도지사에게 떠 넘겨도 된다. 도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실천적으로 확실하게 할 테니 새로운 정책이나 안건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이에 이날 협약에 참석한 8개시 시장들은 이날 협약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경기도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11개시는 지역여건에 맞는 대규모점포 입지 관리 개선안을 마련, 시행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게 됐다.도는 ▲대규모점포 입지관리 개선 총괄 ▲협약기관 간 실무협의회 운영 ▲개선안 마련 등의 행정지원을 실시하게 되며, 11개시는 ▲지역여건에 맞는 대규모점포 입지관리 개선안 마련 ▲실무협의체 참여 ▲관련조례 개정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이날 협약은 도시계획 차원에서 대규모점포의 입지를 제한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도와 골목상권 보호 방안을 고민하던 이들 지역과의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마련됐다.도와 11개시는 용도지역 지정목적에 맞지 않는 준주거, 근린상업, 준공업 지역 등에 대한 입지개선을 중점 추진해 나가는 한편 대규모점포 입지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오는 2020년 말까지 ‘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건축허가 이후 대규모점포를 개설,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입지결정 전 단계에서 소상공인 보호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 전체면적 3,000㎡ 이상의 대규모점포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골목상권 곳곳을 잠식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대규모 점포 입지를 효율적으로 제한하고 관리함으로써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활성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수원시장▲이재준고양시장▲백군기용인시장▲장덕천부천시장▲윤화섭안산시장▲최대호안양시장▲박승원광명시장▲김상호하남시장 등 8명의 시장(성남,화성,남양주 불참)과 우원식 국회의원, 박성훈 도의원, 방기홍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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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발굴단’ 1100여개 기업 DB 구축용인시는 지난 2017년 운영을 시작한 ‘일자리발굴단’이 1113개 기업의 구인 정보 등 상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세한 업체 정보와 구인 현황을 전산 시스템으로 관리해 시민들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일자리발굴단은 직업상담사 자격이 있는 참여자들이 2인 1조로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의 일자리 관련 사업과 기업 지원책을 안내하고 구인 현황 등을 자세히 조사했다.지난해엔 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회사를, 올해엔 1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일자리 등을 조사했다.이들이 조사한 정보는 해당 기업의 업종, 위치, 사원수 등의 기본 현황을 비롯해 구인 계획이 있는 경우 모집 직종, 자격 요건, 근무 환경, 복지 조건 등이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 해당기업과 구직자들이 모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구인‧구직을 돕고 채용박람회 개최 시 구인 기업 섭외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지난 4월과 10월 시가 개최한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99사 중 30사가 일자리발굴단이 찾아낸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133명을 구인해 전체 구인 인원의 34.9%를 차지했다.올해 일자리발굴단에 참여한 정윤희씨는 “각 기업을 직접 방문해 시의 정책 등 여러 정보를 알려드리면 고마워하고,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해당 기업이 채용까지 하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일자리발굴단 전체 참여자들 42%에 해당하는 6명은 경력을 인정받아 실제 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이나 기업의 일자리상담사로 취업해 부수적인 성과도 올렸다.일자리발굴단 참가자인 함민아씨는“발굴단 활동 경험이 일자리 발굴과 워크넷 활용 등 실제 직무 노하우를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경력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관내 산업단지 등에서 많은 구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할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참여자들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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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적 추진 위한 점검회의 개최‘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안사항 점검을 위한 현장회의가 용인시 원삼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와 용인시, 사업시행자인 SK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개최됐다. 이화영 평화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주민민원 대응 및 행정절차 진행상황, 환경영향평가 현안사항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전력, 용수,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관련 국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도는 오는 2020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점검회의를 통해 주요현안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용인시 원삼면 일원에 약 4.48㎢(약 135만평)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50개 이상의 반도체 소재, 장비, 부품업체가 들어서게 된다.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글로벌 반도체 수요대응을 위한 메모리 생산설비와 기존 반도체의 장점들을 조합한 초고속·비휘발성 차세대 메모리 제조 및 연구시설, 중소기업 협력시설, 주거단지 등을 갖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대규모 상생형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오는 2020년 7월 산업단지 승인, 2021년 착공, 2024년 완공 등 목표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미래의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반도체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는 물론 미래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구축 등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122조원이 투자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될 경우 ‘1만7,000명의 직접고용’, ‘513조 생산 및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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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 수지구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 재요청용인시는 기흥 ‧ 수지구에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해줄 것을 지난 1일 국토부에 재요청했다. 또 전체 지역의 지정 해제가 어렵다면 대상지역을 구 단위에서 동 단위로 세분화해달라고 덧붙였다.이같은 요청은 시가 표본주택 가격 상승률을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8~10월 기흥구는 –0.65%, 수지구는 –2.92%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앞서 시는 지난 1월 국토부에 방문해 동단위로 재지정해줄 것을 요청했고, 4월엔 자체 분석한 주택시장데이터를 근거로 지정해제를 요구했지만 국토부가 계속해서 ‘유지’통보를 해와 다시 요청하게 됐다.또 지난 10월 조정대상지역 유지를 통보받은 경우 6개월이 지난 후 재요청 하도록 주택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시점이 종료돼 이같은 요청을 한 것이다.시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요청을 위해 기흥구와 수지구 주택가격 변동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며 “시민들이 불합리하게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민관이 적극 협력해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도록 꾸준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31일 직전 3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경기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기흥구와 수지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그러나 시는 일괄적인 조정대상지역 제한으로 시민들이 대출이나 세금 등 불이익을 보게 된 것은 물론 일부 동지역은 주택가격이 오히려 하락해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규제라고 지적했다.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해지 요청을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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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소통위원회 출범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계획에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 위해 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소통위원회’를 출범했다. 소통위원회는 김대정 용인시 제2부시장을 위원장, 주민대표인 한상영 연합비대위 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며 박원동‧김진석 시의원과 주민대표 7명, 담당 공무원, 사업시행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소통위원회는 용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가진 뒤 위원회 운영규정을 정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시가 이처럼 소통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은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나 잡음은 차단하고, 주민들의 권익을 최대한 지켜주기 위해서다.이와 관련해 소통위는 산단 계획이 승인·고시되기까지 매달 1회 정기회의를 여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시 추가로 만나 협의하는 등 상생방안과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사업진행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소통위는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주민들의 참관은 제한하되 각 대표를 통해 회의 내용과 사업 경과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기 위해 소통위원회를 출범했다”며 “활발한 의견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죽능리, 고당리 일원에 조성되는데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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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읍, 30일 왕산리서 용인시내 첫 벼베기 행사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은 30일 왕산리 일대 3015㎡의 논에서 올해 용인시내 첫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주희 한농연용인시연합회장과 정기화 모현읍노인회장 등 주민 10여명이 논으로 나와 농민들과 함께 한 해 동안 땀 흘려 가꾼 곡식을 수확하는 기쁨을 나눴다.농민들은 “올해 유난히도 잦은 태풍과 호우에도 불구하고 잘 여문 벼를 수확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윤희영 모현읍장은 “농민들 모두가 애쓴 덕분에 풍성한 가을을 맞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수확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이달 중순께 모현농협을 통해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