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뉴스in경기 창간 축사>
뉴스in경기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용인의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반석으로 ‘정론직필, 정의구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실 뉴스in경기에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신현녀 발행인을 비롯한 뉴스in경기 가족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뉴스in경기는 용인 시민과 더불어 만드는 신문입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용인의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찾아내어 시민과 공유하는 지역 언론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정론직필, 정의구현’이라는 언론의 사명을 지키면서도 친근한 지역 언론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바탕은 용인 시민이 주인이자 독자로서 믿고 존중하므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고민해 봐야 할 많은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뉴스in경기도 창간을 준비하면서 언론인의 자세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의 연속이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다양한 견해와 이해관계를 지닌 수많은 공동체들이 공존하는 현대 사회에서 언론이 공론의 장으로서 만족할만한 역할을 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시민의 의식수준이 날로 높아지면서 언론에 대한 기대와 요구 또한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언론은 현재에 걸맞은 공공의 이익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세우고 공론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으로서 객관적인 기준을 견지하면서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여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힘쓰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고 뉴스in경기가 이러한 일에 적극 앞장서기를 소망합니다.
언론이 아니면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언론의 사명은 어두운 곳을 비추어 밝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소수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다양한 관점을 반영해야하며 특히 공익과 정의의 편에 서서 진실을 추적하고 규명하는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직한 보도를 위해 전력투구할 때 언론으로서의 힘이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뉴스in경기도 지역 언론으로서 언론의 사명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용인은 꿈을 키우고 배움을 나누며 삶을 가꾸는 행복한 용인이라는 교육 비전을 세우고 학생들이 배움의 주인공이 되어 주체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공감행정을 펼처 나가야합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하여 용인 지역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발굴하여 학교와 연계한 지역특색교육이 가능하며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원을 공유하여 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뉴스in경기가 용인시의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도시 모델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을 부탁합니다. 저도 학생들이 잠재력을 계발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평한 학습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뉴스in경기도 용인시가 학생과 학교, 주민과 지역이 함께 행복한 교육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건설적인 관심과 냉철한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정과 경기교육행정이 투명하고 올바르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소통·견제하는 일이 언론 본연의 역할입니다. 건설적인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이것이 곧 지역의 발전,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길임을 믿습니다.
지역신문의 창간은 지역의 발전을 살찌우는 자양분입니다. 지역 언론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공기(公器)이며, 지역 성장의 동반자입니다. 용인시와 시민들을 위하여 뉴스in경기가 아니면 대신할 수 없는 일을 발굴하여 지역과 주민의 파수꾼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다루면서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주십시오. 용인 시민의 희망과 미래가 뉴스in경기에 오롯이 담길 수 있기를 희망하며, 뉴스in경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창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