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기헌)는 차량보다 보행자가 먼저라는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9월부터 약 4개월간‘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교통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횡단하는 보행자뿐만 아니라 횡단하려는 보행자까지 보호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으나, 우리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횡단하고 있음에도 차량이 일시정지 하지 않고 통행하는 관행이 만연되어 있다.
또한,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 전체 사망사고 중 보행자 사망 비율이 약 40%이고, 9월~12월 사이에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는‘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슬로건 하에 현수막, 배너 등을 활용한 현장홍보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위반, 오토바이 보도 침범행위 등 보행자 통행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단속과 캠코더 단속을 병행하여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스마트 국민제보 및 국민신문고 앱(어플)을 통한 공익신고도 활성화하여 경찰이 없더라도 보행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 또한 필요하다.
김기헌 용인동부경찰서장은“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일단 멈춘다’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전환이 필요하며 보행자를 보호, 양보하는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