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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12월부터 유림동~양재역 ‘광역콜버스’ 운행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에서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역까지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광역콜버스’가 오는 12월 도입된다. 용인특례시는 시가 국토교통부의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인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버스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역콜버스는 승객이 카카오T 앱으로 버스 승차 위치와 시간, 좌석까지 예약한 뒤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 입장에서는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탈 수 있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줄일 수 있고 정차 정류장 수가 적어 일반 광역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빠르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요금은 2800원으로 광역버스와 동일하다. 수도권통합요금제에 따라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버스는 처인구 유림동 일원과 고림지구에서 서울시 서초구 양재역까지 운행한다. 시는 우선 대형 승합차 2대와 소형 승합차 1대 등 3대를 투입해 광역콜버스를 운영하고 시범사업이 잘 정착되면 승차 정류장을 확대해 서비스 지역을 유연하게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또 탑승 방법도 사전 예약제에서 실시간 호출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해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나가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광역콜버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도권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내놓은 대안이다. 시는 국토부의 ‘대도시권 수요응답형 광역모빌리티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 공모에 참여,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수원특례시 등 5개 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안에는 국토부가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연구개발비를 교부하고 경기도가 수도권 통합요금제 적용·운영에 따른 손실금 정산 등을 협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6개 시·군은 협약에 따라 사업 시행일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 6개월간 광역콜버스를 원활하게 운행하기 위해 차량 운행계획과 운송사업자 선정부터 한정면허를 포함한 인·면허 발급까지 행정절차 이행을 적극 돕기로 했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최근 택지지구 개발이 활발한 고림지구 일대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를 유림동 일원으로 결정했다”며 “유림동 일원에서 서울 양재동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광역콜버스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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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에 진심경기도교육청이 첨단 반도체·소프트웨어 고등학교를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직업계고 졸업생을 행정직에 채용하는 등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0일 최근 신입생 충원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를 위한 국가 전략산업 분야 ‘첨단기술 직업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는 국가 전략산업 분야의 산·학연계 하이테크 직업교육 지원 강화 직업계고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전국 최초 직업계고 대상 교육청 행정직 채용 계획 등이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첨단기술 도입에 따른 산업계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계고 미래교육 중장기 체제 개편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하이테크 직업교육 지원을 위해 반도체, 모빌리티, 인공지능, 빅데이터, 3D프린팅 등 경기도 지역전략산업과 교육부 선정 5대 핵심 기술 분야에 하이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 등 정부의 첨단 산업기술 인프라 확대에 따라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세교 소프트웨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첨단기술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졸업자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산업체 현장학습 직업교육 학교 간 국제교류로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역량을 지원한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확보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오는 2024년부터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직업계고 졸업자를 교육행정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사 담당부서 및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직업계고 미래교육 중장기 체제 개편을 위해서는 신 산업분야 교육환경 및 학과 개편 학교 통폐합 및 유형 전환 등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통합형 특성화고 운영 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등 직업계고의 적정화 방안을 마련한다.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경제활동이 활성화되고 노동시장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직업계고 발전을 위한 정책실행 연구 추진과 다양한 지원책 마련으로 경기직업교육의 미래교육 체제 개편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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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도시 용인, 산업단지 조성할 민간업체 노크하세요용인특례시가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선도할 산업단지를 공모 중이다. 시는 최근 정부의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대내·외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제안 산업단지 물량을 사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15일 정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710만㎡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키로 하면서 용인특례시는 전국의 이목을 끌었다. 이곳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5개의 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을 짓는다. 용인을 중심으로 평택과 화성 등 경기남부 지역 대규모 반도체 생산기지와 성남시 판교의 팹리스 밸리를 연계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약 415만㎡에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오는 2027년 첫 팹 가동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중심의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에는 150개 소부장 기업, SK하이닉스 중심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50개의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시는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바이오·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도, 에너지 자립 역량 등을 갖춘 산업단지 조성에 수요조사의 초점을 맞춘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용인시 성장관리권역 안에 산단을 조성하려는 민간기업들을 눈여겨보는 중이다. 산단을 조성하려는 사업자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16조가 규정한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을 갖춰야 하며 다음 달 30일까지 민간제안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시 산단입지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시정발전 기여도와 사업목적, 토지 확보, 입지적정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신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으로 용인특례시 반도체 생태계는 더욱 견고하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용인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업 시행자가 이번 공모에 많이 참여해 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동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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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동위원회, 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현장정책회의 개최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24일 2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현장정책회의 이틀차를 맞아 부천에 위치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성남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찾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민에 대한 양질의 직업알선과 직업능력개발 및 직업훈련, 창업기회의 제공 등 경기도의 고용 증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써 올해는 신산업 등에 대한 직업훈련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경쟁력 확보와 고용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일자리재단 사무실이 위치한 원미어울마당과 임시이전지인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일원을 둘러본 의원들은 동두천 이전지 오염 문제 해결, 임시이전지 사무공간 확보, 권역별 본부 기능 강화 등 조직 문제에 대해 질의하는 한편 경기 청년 사다리 사업의 추진 및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방문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는 경기기업성장센터를 방문해 자율주행관제센터와 스마트산단 상황실, 4차산업 전시체험관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차량을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완규 위원장은 “경기도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함으로써 향후 공공모빌리티 상용화,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 등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기도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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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의장, ‘스위스-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 접견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스위스-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지역 간 경제·산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스위스 측 대표단이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도의회와의 공식 면담을 주한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염 의장이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국외 대표단을 만난 것은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대표단 접견’ 이후 두 번째로 코로나 장기화로 경색됐던 ‘의회 외교’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1일 낮 12시 의회 지하 1층에서 진행된 접견에는 스위스-한국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크리스티안 바서팔렌 국회의원과 장 뤽 아도르·이브 니데거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기업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원 21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경제적 교류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고은정 부위원장과 김태희·신미숙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 및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배석했다. 대표단은 제약 바이오, IT테크, 친환경 에너지 등의 신산업을 다루는 도내 기업을 발굴해 해당 기술과 제품을 스위스 글로벌 기업을 통해 유럽 등지에 중계수출을 하고자 하며 소통 창구로서 역할 가능한 도의원들을 만나고자 의회를 찾았다는 내용의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바서팔렌 회장은 “개인적으로 한국 방문 6번째로 대표단원 상당수가 한국을 여러 번 찾을 만큼 대한민국과 경기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바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며 매번 ‘성장의 기운’을 느끼곤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은 물론 대한민국 중심지인 경기도와 더욱 친밀히 교류하고 이번 방문에서 혁신의 방법을 배워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양국과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많은 도움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대표단은 도의회의 양당 의석수가 동수라는 점에 관심을 보이며 소통과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0.22% 수준인 경기도와 스위스의 교역규모를 확대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도의원들은 경기도의 주력 산업으로 반도체,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등을 소개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에 관심 가질 것을 당부했다. 염 의장은 “무역 활로를 찾고 다방면에서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명실상부한 미래성장산업 중심지인 경기도를 방문한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대표단이 방한 기간 중 값진 성과를 거두고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염 의장은 지난 5일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와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해 현지 대표단을 직접 접견하고 교류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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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 90명 이상,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대학서 해외연수4조 3천억원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시간대학교와 함께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매해 3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시간대학교 연수 과정에 참여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 10일 오후 2시 30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시에 위치한 미시간대학교에서 로리 맥컬리 미시간대학교 부총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 미시간대학교 문화 ·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높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도는 올해부터 매년 300여명 정도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미시간대학은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현재 사업참가 희망 청년을 모집 중인데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기 청년들은 미시간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는다. 도는 올해 30명 이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9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시간대학에서 해외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미국 대학 3곳, 호주대학 1곳, 중국 대학 1곳과 함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능하면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청년을 중심으로 보낼 계획”이라며 “일종의 계층이동을 추진하기 위한 것인데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줘서 새로운 세상에 눈뜨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시간대학에서 청년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줬다”며 “올해 첫 시작은 7월 중에 미시간에 30명 정도가 오게 될 것이다. 비록 짧은 1달이지만 청년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로리 맥컬리 미시간대학교 부총장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 여러 가지 데이터를 오랫동안 분석한 결과 해외 경험을 가지면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경기도에서 오는 청년들에게 미시간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캠퍼스 전체가 경기도 청년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1817년 개교한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캠퍼스는 미국 공립대학 순위 3위 대학으로 경영학, 공학, 간호학, 사회과학, 공중보건학 전공에서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시간대학은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곳으로 김 지사는 이곳에서 공공정책학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2015년 아주대 총장 재임 시절에는 아주대와 미시간대 간 ‘애프터유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9년에는 미시간대 정책대학원 초빙 석좌교수로 ‘유쾌한 반란’ 강연을 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에 이어 오후 미시간대학교 포드 스쿨을 찾아 설레스트 왓킨즈 헤이즈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앨런 디어도르프트 공공정책학 명예교수와 역시 경기도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다른 세상에 대한 다양한 시야를 가지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공무원에게도 파견 협력의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헤이즈 포드스쿨 학장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경기청년사다리 협약에 앞서 이날 미시간대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10명과 함께 1시간가량 점심 식사를 겸한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는 미시간대 유학생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참여 청년을 연결해 연수 생활에 도움을 주는 버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학생들은 대학생활과 관련된 영상을 찍어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 지사와 학생들은 이날 유학 생활의 어려움, 유학을 통해 얻은 것을 어떻게 공직에 접목시켰는지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지만 미시간에서 공부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그전에는 시험 통과용 공부만 했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의 가치와 철학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11일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를 만나 친환경 모빌리티, 2차전지, 탄소중립 같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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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첫 일정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의 심장부, 미시간 찾은 김동연4조 3천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방문 기관 공식 첫 일정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로 불리는 미시간주의 자율주행차·이차전지 관련 시설들을 차례로 방문하며 첨단기술 개발현황을 살펴보고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10일 오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미시간대학교에 위치한 엠시티를 찾았다. 엠시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일반 도시와 똑같은 도로 상황을 재현한 13만㎡ 규모의 세계 최초 모형 주행 시설이다. 철도 건널목, 회전교차로 자갈길, 공사 현장, 인도, 주차장 등 여러 상황을 구현해 다양한 주행 안전성 실험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 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헨리 리우 엠시티 센터장은 “엠시티는 2015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8년 정도 된 시설로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율 협력 테스트 전용 시설”이라며 “실제와 가상이 함께하는 복합 현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실제 차량이 운행 실험을 하면서 가상의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리를 함께한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함께 헨리 리우 엠시티센터장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3km 정도 시승하며 기술 개발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시승 중에는 교차로에서 가상차량과 충돌하는 가상 돌발상황을 일으켜 자율주행차의 대응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시승을 마친 김 지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지, 사고의 정도가 어떨지 가상현실로 살펴봤다”며 “경기도는 첨단 모빌리티과를 만들 정도로 관련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도 ”모빌리티에 관한 예산을 의회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하며 경기도에서 자율주행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엠시티 방문에 이어 김 지사는 미시간대 전기자동차센터와 배터리랩을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현황 등을 둘러봤다. 미시간대 배터리랩은 전 세계 학계, 산업 사용자에게 배터리와 배터리에 들어가는 재료의 시제품, 시험, 분석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자료를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인 미시간주 인근에 과학자, 엔지니어, 공급업체와 제조업체를 함께 모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곳으로 실험실은 모든 회사 또는 연구원이 사용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이곳에서 기업들이 가지고 온 각종 개발 소재를 시험하는 시설, 실제 필요한 형태로 조립하는 시설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현황을 살펴봤다. 견학을 마친 김 지사는 “7월 경기도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미시간에 올 텐데 하루 정도 미시간 공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에릭 미키엘센 미시간 공과대학 연구부장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며 “여기 교수진들이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협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도 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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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운수업체 12곳과 전기버스 늘리기 협약 체결용인특례시가 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운수업체 12곳과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상일 시장과 지역 내 버스 운수업체 대표자가 참석한 협약식은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버스 운수업체에 구매지원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버스를 우선 보급한다. 업체 측은 오는 2025년까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100% 전환하게 된다. 시는 정부의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올해 전기버스 171대 보급을 목표로 19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2025년까지 총 480대의 전기버스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대기의 질을 높여 시민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며 “공직자와 업계, 시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훌륭한 도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오늘 협약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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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달려온다”. 똑버스, 안산시 대부도서 21일부터 정식 운행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7일 안산 대부도에서 수요응답형 신 교통 서비스인 ‘똑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현 경기도의회 의원, 이진분 안산시의회 부의장, 한명훈 시의원, 선현우 시의원, 이대구 시의원, 직능협의회장, 언론, 대부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행사는 안산시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 문화예술과의 경과보고 축사, 시승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 도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안산시 대부도에서 똑버스 4대가 이달 2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 1,450원이고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안산시 어르신 교통카드도 똑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으로 파주 운정·교하 지구에서 똑버스 10대를 운영했고 규제 유예를 통과했다. 올해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평택, 고양, 수원, 화성, 양주, 남양주, 하남 등 경기도 내 7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총 96대의 똑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사장은 “파주 시범운영 시, 탑승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던 똑버스를 안산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똑버스가 경기도의 여러 교통 취약 지역으로 확대되어 많은 도민분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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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해양레저산업의 중심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만들 것”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서 “해양레저 산업의 중심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1년에 한 번이라도 낚시 가는 인구가 1천만명이라고 하는데 낚시박람회와 경기국제보트쇼가 함께 열리게 돼 대단히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해양레저 시장 규모는 제1회 보트쇼가 개최된 2008년 이후에 약 35배가 성장했다. 육상교통에서의 하이테크 기술이 해양레저산업으로까지 적용되면서 세계 해양레저산업 소비시장 진출 기회도 크게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제4차 산업의 허브다 정보기술과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모든 새로운 산업의 중심, 대한민국 산업의 모든 심장이 경기도에 있다 동시에 경기도는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 소비시장이자 해양레저 활동의 최적지”며 “하이테크 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에서 앞으로 해양레저 분야의 친환경 하이테크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 이는 관광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모든 중요한 산업, 기업, 새로운 인력들이 경기도로 몰려오고 있다”며 “경기도는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산업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해양레저산업의 중심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열린 행사로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국내 최대 낚시 전시회인 한국낚시박람회와는 2022년부터 동시 개최해오고 있다. 작년 대비 1.5배 넓게 확보한 3만 2,157m2 규모의 고양시 킨텍스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의 레저 선박, 엔진·부속·차량용 견인 장치 등 장비·용품과 카라반·캠핑카 등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대중 아웃도어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이 운영된다. 상용 선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자율운항 기술의 레저 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가 참여하는 한편 시험용 선박도 행사장에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 전기 엔진·배터리 등 친환경 레저 선박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강소기업 제품도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의 대면 상담도 재개된다. 상담회는 사전 신청·조율을 통해 온라인 영상회의로도 진행되지만, 영국·호주·싱가포르 등 해외기업이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국산 레저 장비 업계를 둘러보고 구매·계약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양레저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시장선도의 기회’, ‘안전한 해양레저 기반 마련을 위한 해양레저 교육의 중요성’ 등의 국제컨퍼런스와 ‘세일보트 엔진 알아보기’ 등 40개가 넘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오픈컨퍼런스가 세 개의 컨퍼런스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최운정 낚시프로의 도슨트 투어’와 ‘루어낚시 기술 및 캐스팅 시연’ 등 대형풀장 체험 이벤트가 다양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계획과 내용은 경기국제보트쇼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주영·김승수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이시원 해양정책관 및 최현호 어업자원정책관, 김오영 한국낚시협회장,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총장, 이덕화 해양수산부 낚시홍보대사, 우일국 대우조선해양 상무, 김현조 삼성중공업 상무,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및 장대석·박명원·이오수·이은주·임상오·최만식·오준환 도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